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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더 뜨겁다…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나눔 행렬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 시민들의 나눔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13일 기준 부산의 나눔온도가 102도를 돌파하며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모금된 금액은 무려 110억8000만 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08억6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국적으로 봐도 부산의 성과는 돋보인다.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나눔온도 100도를 돌파했으며, 1월 12일에는 109.2도(124억4000만 원)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부 주체별 분포다. 전체 모금액 중 법인 기부가 59억2800만 원으로 53.5%를 차지해, 51억4500만 원(46.5%)을 기록한 개인 기부를 앞섰다. 이는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최근 4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2024년의 기부 열기가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1월 27일, 2022년에는 1월 25일에야 100도를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기부 속도가 현저히 빨라졌다. 작년 같은 시기(1월 13일)의 101.5도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 1월 13일의 85.8도와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전국적으로 봐도 부산의 성과는 돋보인다.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나눔온도 100도를 돌파했으며, 1월 12일에는 109.2도(124억4000만 원)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사회적 혼란기에 오히려 나눔과 연대의식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기부 열기가 뜨거웠던 것처럼, 현재의 사회적 불안정성이 오히려 시민들의 나눔 의식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 문제 대응,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적 돌봄, 교육·자립역량 강화 등 4대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빛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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