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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을 돈이 없다"...사라지는 서민의 결혼과 출산
돈 있는 사람만 결혼하고 아이 낳는다. 최근 발표된 통계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수는 24만2334명으로 전년 대비 6837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인구 유지를 위한 최소 출생아 수인 30만 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가난한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높았고, 한 국가 내에서도 저소득층의 출산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최근 선진국들에서는 이 공식이 깨지고 있다. IMF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 오히려 더 많은 자녀를 갖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결혼 건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와중에 출생아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다. 2023년 신혼부부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쌍 미만인 97만4452쌍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역설적인 현상의 핵심에는 '돈'이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7265만원으로, 이는 2015년 4836만원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금액이 도시근로자 2인 가구 평균 소득(6498만원)보다 11.8% 많고, 중위소득의 두 배에 달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혼부부 10쌍 중 5쌍은 연소득 7000만원 이상이며, 1억원 이상 고소득 신혼부부 비중도 20.7%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가난한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높았고, 한 국가 내에서도 저소득층의 출산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최근 선진국들에서는 이 공식이 깨지고 있다. IMF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 오히려 더 많은 자녀를 갖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육아 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자녀 양육에 필요한 교육비와 보육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만이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맞벌이가 보편화되면서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력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기준으로 결혼 1년 차에 자녀를 출산하는 비율이 21.6%, 2년 차는 42.0%에 달하는 만큼, 현재의 고소득 신혼부부들이 향후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제 저출산 문제는 단순한 인구 정책을 넘어 경제적 불평등 해소라는 더 큰 과제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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