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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한 장도 마음 놓고 못 먹겠네..한 장에 150원 돌파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밥상 필수 식품으로 꼽히는 김 가격마저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을 더하고 있다. '국민 반찬'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이제는 김 한 장 가격이 150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수출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를 꼽는다. 해외에서 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반면, 지난해 김 생산량은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이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소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1562원으로, 장당 150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1054원)과 비교하면 무려 48%나 폭등한 가격이다. 불과 1년 만에 김 가격이 절반 가까이 오른 셈이다.
특히 마트에서 판매되는 김 가격은 2070원으로, 장당 200원에 육박하며 '금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 먹던 서민 음식이라는 이미지는 이미 옛말이 됐다.
김 가격 폭등은 소비자는 물론,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밥, 김치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김을 사용하는 외식업계에서는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메뉴 가격 인상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밥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김밥 한 줄에 들어가는 김은 적지만, 최근 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원재료 부담이 상당하다"며 "다른 식자재 가격도 오르고 있어 김밥 가격 인상을 고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수출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를 꼽는다. 해외에서 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반면, 지난해 김 생산량은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이다.
지난 12월 해양수산부는 "김 가격이 안정적"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 만에 소매가격이 6%나 뛰는 등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등어, 명태 등 다른 수산물 가격까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고등어의 경우, 국산 염장 중품 한 손(두 마리) 가격이 6276원으로 1년 전보다 37%, 평년 대비 54%나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김을 비롯한 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에서 수급 안정 대책 마련과 함께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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