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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의 1/6 수준" 무안공항 '비극의 씨앗' 조류퇴치반 4명의 진실
최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전조가 이미 47일 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발생한 외국계 항공사의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가 당국의 안이한 대응으로 인해 적절한 후속 조치 없이 묻혀버린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무안공항의 열악한 안전 관리 실태다. 2023년 무안공항의 관제량은 4만538대로, 하루 평균 111대에 달했다. 이는 양양(1만9078대), 여수(1만4710대), 울산(1만2820대) 등 다른 지방공항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관제사 인력은 다른 공항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도한 업무 부담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사고는 오전 6시경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외국계 항공사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이륙해 무안으로 향하던 항공기의 오른쪽 엔진에 대형 조류가 충돌, 엔진이 완전히 마비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승객 100여 명이 탑승했던 항공기는 다행히 왼쪽 엔진의 정상 작동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긴급 회항할 수 있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 사고에 대한 당국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장은 "갈매기나 청둥오리와 같은 소형 조류와의 충돌만으로도 엔진 블레이드가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고승희 신라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번 참사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무안공항의 열악한 안전 관리 실태다. 2023년 무안공항의 관제량은 4만538대로, 하루 평균 111대에 달했다. 이는 양양(1만9078대), 여수(1만4710대), 울산(1만2820대) 등 다른 지방공항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관제사 인력은 다른 공항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도한 업무 부담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조류퇴치 인력 운영의 실태는 더욱 심각했다. 사고 당일 조류퇴치반 근무 인원은 단 1명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사고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어떠한 대응도 이뤄지지 않았다. 무안공항의 조류 퇴치 전담 인원은 총 4명으로 3조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는 김포공항(23명), 제주공항(20명), 김해공항(16명) 등 다른 주요 공항과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항공 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방공항의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조류 충돌과 같은 위험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충분한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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