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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軍, '아군을 구분하라'며 뿌린 전단 속 '한국인' 살펴보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중 '아군 식별 전단'을 배포했다. 이 전단지에는 "아군을 구별하라"는 제목과 함께 한국인, 야쿠트인, 부랴트인, 투바인 등 4명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이는 북한 군인들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러시아 소수민족과의 구분을 위해 배포된 것으로 보인다.
전단지는 북한군이 집결한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서 뿌려졌으며,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격전지이다.
미국 정부는 약 1만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고, 리투아니아의 NGO '블루-옐로'는 우크라이나군을 통해 이 전단지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언어 장벽이 작전 수행에 방해가 되고 있으며, 통역가 부족으로 북한군과 러시아군 간 긴장이 유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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