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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손흥민, 웨스트햄전 3골 관여로 팬 투표 '최우수 선수' 등극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베스트 공격수로 선정되었다. 

 

23일 영국 BBC는 왓퍼드 스트라이커 출신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8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면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노팅엄 포리스트의 크리스 우드와 함께 손흥민을 최고의 공격수로 꼽았다.

 

앞서 19일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의 시작점이 되는 패스를 제공했고, 후반 10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강력한 슛을 날렸다. 이후 5분 뒤에는 직접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3호 골로, 그는 지난달 가라바흐와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후 4경기 만에 복귀했다. 팬 투표에서도 손흥민은 51.9%의 지지율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런던의 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다음 달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쿠웨이트(14일)와 팔레스타인(19일)을 상대로 뛰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