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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동자 中 비정규직은 42%


올해 부산지역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57만2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임금근로자의 42.3%를 차지했다. 

 

이는 정규직 중심의 산업 침체와 고령화 추세와 관련이 있다. 비정규직은 2019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60만 명 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의 비정규직 비율은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고, 전국 평균(38.2%)보다도 높다. 고령층의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의 재취업 경향이 육체적 단순노동으로 몰리는 경향이 비정규직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보다 174만8000원 낮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선진국 중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개념이 없다. 국격을 낮추는 원인 중 하나"라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