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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 논란 "제도 개선 시급"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절반이 하루 두 집에서 일하기 위해 장시간 이동하고 있다.
이들의 쉼터로 도서관과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이 제공되지만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가사관리사들은 평균적으로 근무지 간 이동에 1시간가량을 쓰며, 긴 이동 시간과 높은 임금이 문제로 지적된다.
일부 가정은 비용 부담 때문에 전일제에서 파트타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이미 초반부터 급여 지연, 근로 조건 등의 논란이 발생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노동계는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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