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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선 공사 현장 부근 지속적인 '땅 꺼짐' 현상에 불안감 증폭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노선에서 올해 8차례의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폭우로 인해 차량이 잠기는 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상구는 공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하고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싱크홀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상구청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싱크홀은 4월, 5월, 7월에 각각 한 차례, 8월에 3차례, 21일에는 두 곳에서 발생했다. 

 

싱크홀은 주로 지하 시설의 노후화와 공사로 인한 지반 약화로 발생하며, 공사 현장 주변의 교차로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노후화된 상하수도 시설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예방책 마련에 나섰지만, 최근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장 박형준은 철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과 예방 조치를 약속했다. 사상~하단선 공사는 2015년에 착공되어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