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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쟁 종식 계획 세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이 계획의 주요 목표가 러시아를 압박해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그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표단의 참여를 원하는 평화 정상회의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평화 회담에서는 러시아가 배제됐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공세가 이 계획의 일환임을 설명하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평화 협상에는 여러 장애물이 존재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외교적 해결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타협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이후 평화 협상에 대한 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영토 침략이 시작된 만큼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기습 공격을 통해 100여 개 마을과 1,200㎢를 점령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쟁의 양상에 변화를 가져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공세가 우크라이나의 타협 요구를 잠재웠다고 주장하며, 향후 평화 협상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