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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학대로 혼수상태 빠진 4세 아이..피해아이 엄마 "뇌기능이 정지됐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에서 4세 아이가 관장에 의해 학대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사건은 아이가 태권도 수업 중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야 발각되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아들이 의식을 잃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유치원에 다니고 물놀이를 즐기던 것을 언급하며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내게 왔다. 뇌 기능은 정지되었고 빈껍데기로 산소호흡기로 연명 중"이라고 밝혔다. 

 

태권도장 측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1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A씨가 B군을 매트 사이에 넣어 숨을 못 쉬게 방치해 중태에 빠뜨렸다. 이후 관장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응급 상황을 인식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삭제된 도장 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파악 중이다.